민주, 국힘 '민생버스'에 "민생쇼…삭감한 민생예산부터 챙겨라"

정재민 기자 2023. 9. 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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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민의힘의 '민생 버스'에 대해 "무늬만 민생 드라이브, 민생쇼"라며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민생 예산이나 챙겨라"고 혹평했다.

강 대변인은 "그렇다면 새만금 예산을 대폭 삭감 당한 탓에 충격에 빠진 전북부터 방문하라"며 "전북도민 여러분께 도대체 어떤 표정으로 무엇이라 변명할지 아주 궁금하다"고 했다.

그는 "'VIP의 격노'가 아니라 삭감된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민의 격노'부터 살피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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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감 예산안에 대한 국민의 격노부터 살피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민의힘의 '민생 버스'에 대해 "무늬만 민생 드라이브, 민생쇼"라며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민생 예산이나 챙겨라"고 혹평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집권여당으로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해 놓고 이제와 민생 행보를 하겠다니 어이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그렇다면 새만금 예산을 대폭 삭감 당한 탓에 충격에 빠진 전북부터 방문하라"며 "전북도민 여러분께 도대체 어떤 표정으로 무엇이라 변명할지 아주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예산, 또 0원"이라며 "지역서점 지원 예산도 전액 삭감됐다. 전국 750여 개 서점에서 진행되던 지역문화 프로그램이 모두 사라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회적 기업 예산도 60%나 싹둑 잘렸다.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자 등 취업계층 고용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소기업 신규 취업자에게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내일공제 역시 내년도 신규지원예산은 0원, 사실상 폐지수순"이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기조가 민생이라고 강조하는데 이게 민생인가. 민생이 아니라 친윤이 집권여당의 기조 아닌가"며 "해봤자 별 소용도 없어 보이는 당정협의는 도대체 왜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VIP의 격노'가 아니라 삭감된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민의 격노'부터 살피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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