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즐겼다…'청춘양구 배꼽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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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 대표 행사인 '2023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3일 막을 내렸다.
양구군은 문화예술축제에 걸맞은 예술공연과 퍼포먼스, 이벤트, 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 행사 프로그램을 펼쳐 방문객들에게 오감을 만족하는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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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 대표 행사인 '2023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3일 막을 내렸다.
축제 방문객 수는 첫날 1만9천152명, 둘째 날 3만5천329명 등 이틀 새 총 5만4천481명으로 집계됐다.
축제 사흘째인 이날 관람객 수를 집계해 더하면 7만명 가까이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2∼4일 열린 축제 누적 방문객 4만8천223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오감이 즐거운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100×오락 페스타'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각종 공연과 행사, 홍보 및 전시, 먹거리 등 주민과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양구군은 문화예술축제에 걸맞은 예술공연과 퍼포먼스, 이벤트, 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 행사 프로그램을 펼쳐 방문객들에게 오감을 만족하는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애썼다.
먼저 축제 첫날부터 여성 프로 마칭밴드와 아프리카 타악 그룹, 타악 퍼포먼스 그룹 등이 총출동해 퍼레이드를 펼치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트로트, 밴드 음악, 국악, 가요,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도 축제 기간 이어졌다.
변사와 함께하는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 상영과 어린이 가족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 공연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들의 플리마켓, 선사근현대사박물관, 공예공방, 사과홍보관, 농촌관광홍보관, 농특산물판매, 야생화 전시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축제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양구군은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추진,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하고자 다회용 식기를 제공하고 사용 후 반납하는 방식으로 식당을 운영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배꼽축제를 즐기기 위해 양구를 찾아준 관광객과 주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즐거운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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