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스크류 로프 제거 완료 후 50대 선장 실종…해경 수색

창원해경 제공

경남 거제 지심도 인근 해상에서 50대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3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1분쯤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남서방 0.6해리(약 1.1km)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의 선장 A씨가 또다른 낚시어선(9톤급)의 선장 B씨의 도움 요청으로 스크류에 걸린 로프 제거 작업을 위해 공기통 등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수면 아래로 입수했다.

하지만 A씨는 로프 제거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수면 위에서 발견되지 못한 채 실종됐다.

해경은 B씨 신고로 출동해 사고 지점 주위를 수색 중이며, 두 낚시어선에 탔던 승선원 40여 명을 상대로 목격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