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당한 학생들 편하게 연락해"···중고거래 앱에 뜬 '해결사'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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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에 "학교폭력(학폭) 피해자를 도와주겠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다.
작성자는 "학교폭력 피해자 도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학교폭력 피해자를 도와드린다.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는 초·중·고 학생 여러분 편하게 연락 달라"고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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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에 “학교폭력(학폭) 피해자를 도와주겠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당근마켓)에 새로운 업종이 등장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학교폭력 피해자 도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학교폭력 피해자를 도와드린다.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는 초·중·고 학생 여러분 편하게 연락 달라”고 쓰여 있다. 이어 “좋은 일 한다는 생각으로 도와드린다”며 “보복당할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 최대한 도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가격이나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제시되지 않았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가족이라고 하면서 전신 문신한 남자가 같이 등하교하며 겁주는 서비스 아닐까”, “저 나이 땐 말로 타이르는 게 불가능해서 보여주기식이 통한다”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가해자가 악용하면 어쩌냐”, “괜히 일 커지면 피해자만 피본다” 등 우려 섞인 의견도 있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즉시 분리 기간이 기존 3일에서 7일로 늘어난다. 또한 가해 학생에게 전학 조치를 우선 실시한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학교폭력 사안 처리 가이드북을 통한 후속조치로 분리 기간에 휴일이 포함될 경우 피해 학생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김수연 인턴기자 xunni041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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