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춘천지방법원과 업무 협약…위기 가정 위한 '가족 캠프' 지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레고랜드)가 춘천지방법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위기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레고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레고랜드 코리아 이순규 대표와 춘천지방법원 부상준 법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이혼 전후 어린이 가정 관계 개선 프로그램 지원, 위기청소년, 비행청소년 대상 부모, 자녀 유대 강화 및 가정의 보호력 향상 프로그램 지원, 전국 법원 재직자 및 가족들에게 레고랜드 입장 공공기관 할인 혜택 등이다.

레고랜드는 춘천지방법원이 매년 가사재판 및 소년재판의 일환으로 이혼 전후 가정의 자녀 및 위기청소년,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당 가족 간의 의사 소통과 관계 개선을 위해 운영중인 사이다(사랑하는 이 마음 다 주는) 캠프, 소나기(소통나눔기쁨) 캠프, 미사고(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캠프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캠프들을 위해 레고랜드 리조트 내 호텔, 테마파크 등 가족 친화적인 시설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순규 레고랜드 대표는 "지역 내 다양한 위기가정과 소외 취약계층을 위해 가족 테마파크인 레고랜드가 앞장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