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연휴 앞두고 전철역 등에서 무료 노동상담소 운영

9월 4일~27일. 수도권 전철역 9곳과 9개 시 일자리센터
도, “상담소별 운영 일자와 시간 달라 사전 확인 필요”

경기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임금체불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을 위해 4일부터 27일까지 ‘찾아가는 노동상담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노동상담소가 운영되는 곳은(1호선)안양역·수원역·의정부역, (3호선)백석역, (경의중앙선)야당역·금촌역·행신역, (7호선)춘의역, (김포골드)장기역 등 9개 전철역이다.

또 성남·남양주·시흥·안산·부천·평택·용인·이천·여주시 등 경기도내 9개 시의 일자리센터에도 상담소를 운영한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노동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임금체불 뿐만 아니라, 근로계약서 작성, 연차휴가, 부당해고, 산업재해,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이번 추석 연휴대비 노동상담에서는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는 명절기간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 기간’과 연계해 노동자들의 임금체불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자세한 상담 장소와 시간은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누리집(labor.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문상담이 어려우면 평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 30분에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상담실(031-8030-4541)로 전화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찾아가는 노동상담은 상담소별 운영 일자와 시간이 다르므로 현장 방문 전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누리집에서 사전확인 후 방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