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포틀랜드 클래식 3R 성적은?…김효주·이미향·박성현·이정은6·장효준·신지은 등

하유선 기자 2023. 9. 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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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셋째 날 경기가 3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진행됐다.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는 신인 장효준이 써낸 10언더파 62타로, 이번 대회 사흘 중 최저 타수다.

인뤄닝, 린시위(이상 중국), 아타야 티띠꾼(태국), 지나 김(미국) 4명이 14언더파 202타를 쳐 공동 5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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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한 김효주, 이미향, 박성현, 이정은6, 장효준, 신지은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셋째 날 경기가 3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진행됐다.



 



출전 선수들은 평균 1라운드 70.820타, 2라운드 69.984타, 그리고 3라운드 69.810타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대회 중 가장 많은 타수를 줄였다.



 



사흘째 경기에서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17번홀(파4)에서 평균 4.221타가 나왔는데, 버디 8개와 보기 19개, 더블보기 2개가 기록됐다. 상대적으로 가장 쉽게 플레이된 7번홀(파5)에선 이날 평균 4.250타가 작성됐다. 이글 6개가 터졌고, 버디 42개가 쏟아진 반면 보기 3개, 더블보기 이상은 없었다.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는 신인 장효준이 써낸 10언더파 62타로, 이번 대회 사흘 중 최저 타수다. 이날 두 번째 좋은 스코어는 또 다른 루키 짠네띠 완나샌(태국)이 작성한 7언더파 65타다.



두 선수는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가 되면서 공동 2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1개 버디에 보기 1개를 곁들인 장효준은 23계단 도약했고, 완나샌은 두 계단 올라섰다. 특히 장효준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 그린 적중률 72.2%였고, 무엇보다 퍼트 수 22개로 막았다.



 



선두 자리는 18언더파 198타를 친 메건 캉(미국)이 차지했다. 지난주 캐나다와 이번주 포틀랜드에서 2주 연승을 노리는 캉은 사흘 연달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는 안정된 플레이를 뽐냈다.



캉은 페어웨이 안착률 78.6%에 그린 적중률 83.3%의 좋은 샷감을 유지했고, 퍼트 수 27개를 기록했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6타를 줄여 단독 4위(15언더파 201타)로 7계단 상승했다.



인뤄닝, 린시위(이상 중국), 아타야 티띠꾼(태국), 지나 김(미국) 4명이 14언더파 202타를 쳐 공동 5위를 형성했다.



 



다니엘 강(미국)이 무빙데이 4타를 줄여 공동 9위(13언더파 203타)로 톱10에 진입했다. 린 그랜트(스웨덴), 모리야 주타누간(태국)도 같은 순위다.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이미향이 공동 34위에서 공동 16위(11언더파 205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안드레아 리(미국)와 루키 우승을 달성한 알렉사 파노(미국) 역시 이미향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도 공동 16위로 동률을 이뤘다.



 



이정은6는 5타를 줄여 21계단 뛰어오른 공동 23위(10언더파 206타)에 위치했다.



연일 '버디 쇼'가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기대만큼 타수를 줄이지 못한 평균타수 1위 김효주는 공동 28위(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가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40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똑같이 공동 25위였던 신지은과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사흘째 경기에서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0위로 밀려났다.



 



박성현은 2타를 줄여 공동 54위 자리를 유지했다.



앨리 유잉(미국)은 하루에 6타를 잃어 공동 4위에서 공동 62위(4언더파 212타)로 미끄러졌다.



 



한편, 김세영, 최혜진, 전인지, 유해란, 김인경, 안나린, 이정은5, 주수빈, 홍예은은 전날 2라운드가 끝난 뒤 컷 탈락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렉시 톰슨, 앨리슨 코푸즈, 로즈 장(이상 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한나 그린(호주) 등 간판 스타들도 컷 기준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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