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과 함께 아이오닉 5·6 인니행...'아세안 정상회의 공식차량'

현대차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 이어가 기뻐"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한-인니 정상회의도 개최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공식 차량인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모나스 광장 독립기념탑 앞에 서 있다.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43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정상회의의 기간 인도네시아 방문을 예고한 가운데,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이 각국 대표단의 공식 의전차량으로 아세안 정상회의 현장을 누빈다.

현대차는 오는 5~7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대표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총 346대가 공식 의전차량으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오닉5(272대)는 행사 기간 의전과 긴급 상황 등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제공되며, 아이오닉6(74대)는 각국 정상 등 대표단 배우자의 의전 차량으로 활용된다. 현대차는 참가국 대표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4시간 긴급 서비스와 방문 충전 서비스도 준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세안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을 지원하고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력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 기간,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정상회의,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정상회의 등이 열려, 현대차 전기차의 홍보 효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현지 사업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고성장 지역인 아세안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