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 '푸른 피의 에이스'를 조기 교체한 이유는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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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게 사흘 연속 불펜 데이를 치른 박진만 삼성 감독은 3일 NC전을 앞두고 "오늘도 비가 내리면 투수진이 바닥이 난다"고 별 탈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길 바랐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 불펜 피칭을 잘 소화했고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 현재로서 수요일 경기(6일 울산 롯데전)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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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뜻하지 않게 사흘 연속 불펜 데이를 치른 박진만 삼성 감독은 3일 NC전을 앞두고 “오늘도 비가 내리면 투수진이 바닥이 난다”고 별 탈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길 바랐다.
삼성은 지난 2일 대구 NC전에서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내세워 분위기 반등을 노렸으나 3회초 비가 쏟아지면서 88분간 우천 중단됐다. 원태인은 2이닝을 소화하고 좌완 이재익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은 1-5로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을 일찍 교체한 이유에 대해 “2년 전 어제와 같은 상황에서 다시 등판했다가 큰 부상을 당한 적이 있어 선수가 많이 부담스러워한다”고 조기 교체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수원 KT전 선발로 예고됐다가 감기 몸살 증세로 등판이 취소된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불펜 피칭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 불펜 피칭을 잘 소화했고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 현재로서 수요일 경기(6일 울산 롯데전)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틀 동안 1점을 얻는데 그쳤다. 박진만 감독은 “방망이는 사이클이 있기 마련인데 투수가 안 좋을 때 타자들이 힘을 내줘야 하는데 최근 들어 안 맞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현준-좌익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호세 피렐라-1루수 오재일-유격수 이재현-2루수 김지찬-3루수 김호재-포수 이병헌으로 타순을 짰다.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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