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K-금융’ 영업사원으로 나선다…동남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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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찌민·하노이), 홍콩을 방문해 'K-금융산업'을 알린다.
금융위원회는 김 부위원장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5월 중앙아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 국가를 방문해 우리 금융산업의 영업사원 역할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이 이번에 방문하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은 최근 우리 금융회사들의 진출 및 영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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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지역에 국내 금융사 해외점포 24%가 포진
현지 영업애로 해소·해외 투자 유치 등 지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찌민·하노이), 홍콩을 방문해 ‘K-금융산업’을 알린다.
금융위원회는 김 부위원장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5월 중앙아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 국가를 방문해 우리 금융산업의 영업사원 역할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지난 3월 ‘금융 국제화 대응단’을 신설하고, 지난 7월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하는 등 우리 금융산업의 국제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권의 관심이 가장 높은 동남아 3개국에서 해외 진출 및 현지 영업애로 해소, 금융인프라 수출, 해외 투자 유치 등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금융협력 포럼 및 워크샵, 핀테크 데모데이, 정부 기업설명회(IR) 등 여러 행사에 참여하며, 3개국 금융 당국 고위급 회담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이 이번에 방문하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은 최근 우리 금융회사들의 진출 및 영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국내 금융사 전체 해외점포(488개) 중 24%가 이곳에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인들의 요청 등으로 금융 협력을 전담하는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가 지난해 4월부터 설립돼 운영 중인 국가다. 오픈뱅킹 및 지급결제시스템, 부실금융사 정리 시스템 등 한국의 금융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베트남은 중국·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금융분야에서도 중국(홍콩 제외)과 함께 우리 금융회사가 가장 많이 진출한 나라다. 베트남은 ‘2025-2030 국가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발표한 이후, 한국의 디지털 금융 및 금융혁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콩은 뉴욕, 런던 등과 함께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인정받고 있다. 채권발행·기업공개(IPO) 등 자금조달 및 자본시장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곳이다. 지정학적 리스크, 코로나19 등으로 위상이 약화된다는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홍콩의 국제금융허브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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