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예고 범죄, 소년범도 선처 안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살인 등 '강력범죄 예고 사건' 피의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정식재판을 청구하고, 소년범도 선처 없이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
대검찰청 형사부는 전국 일선 검찰청에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대검은 일선 검찰청에 다중 위협 범죄 사건을 수사·처분 할때는 범행동기, 수단, 피해, 위험성, 실제 발생한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원칙적으로 법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해(구공판) 재판이 진행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검에 따르면 최근 ‘신림역 흉기난동 살인 사건’에 이어 ‘분당 흉기난동 살인 사건, ’신림동 둘레길 강간살인 사건‘ 등 중대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살인 등 강력범죄를 예고하며 다중을 위협하는 사건도 빈발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검은 일선 검찰청에 다중 위협 범죄 사건을 수사·처분 할때는 범행동기, 수단, 피해, 위험성, 실제 발생한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원칙적으로 법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해(구공판) 재판이 진행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소년범인 경우에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기소유예 처분을 피하고, 소년보호사건 송치나 정식 기소를 통해 선도, 재발방지와 일반예방 효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대검 관계자는 “살인예고 범죄는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고 치안·행정력의 낭비를 초래한다”며 “정작 필요한 범죄 대응에 경찰력이 투입될 수 없게 만들어 재발방지를 위해 엄정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59전 260기' 서연정, KG레이디스 오픈서 감격의 첫 우승
- 40대 男가수, 여자친구 속여 6900만원 뜯어내 징역 1년
- 숨진 양천구 교사 발인에 유족 오열…"나 어떻게 하라고"
- 상위 1% 유튜버 '7억' 번다…유튜버들 총수입 8600억원
- 울진 식당서 회 먹은 관광객 집단식중독 증상…보건당국 조사
- 서울 구로구서 주운 '과도' 들고 배회한 여성…경찰 체포
- "전혀 예상 못했다"…밀레에 놀란 LG전자, 왜?[IFA 2023]
- 개그맨 김경진, 부동산만 3채?…아내에 빌라 선물까지[누구집]
- 빗길을 시속 135km로...레이디스코드 사망 사고 [그해 오늘]
- "배 갈라 새끼 꺼내고 어미 개는 냉동"...'합법' 현장 급습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