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테크 스타트업 키운다"…중기부·로레알, 본격 육성

중기부·로레알, 중소기업·스타트업 모집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로레알 그룹은 지난 6월15일 이영 장관과 라베르노스 R&D(연구개발) 부회장이 파리에서 서명한 업무협약에 근거해 뷰티테크 분야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중기부·로레알 '빅뱅 오픈이노베이션'. (포스터=중기부 제공) 2023.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로레알 그룹이 뷰티테크 육성을 본격화 했다.

중기부와 로레알 그룹은 지난 6월15일 이영 장관과 라베르노스 R&D(연구개발) 부회장이 파리에서 서명한 업무협약에 근거해 뷰티테크 분야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세계적으로 확장이 가능하며 디지털 기반 뷰티테크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글로벌 혁신 특구'가 지정되기에 앞서 로레알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인 '빅뱅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제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의 성과가 조기에 창출되도록 추진되는 것이다. 향후 '글로벌 혁신 특구'가 조성되면 국제공동 R&D 등 지원 규모와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빅뱅 프로그램은 로레알이 한국, 중국, 일본 등 북아시아 지역에서 추진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공모 과제는 개인화에 기반한 ▲자외선 차단 ▲혼합현실(MR) 기반 피부관리 디바이스 ▲피부개선 약물전달 ▲피부 관련 작용 메커니즘과 성능 파악 모델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로레알 코리아가 함께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로레알 그룹과 서울·파리에서의 실증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의 기회를 제공 받는다. 중진공의 정책자금, 파리 현지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의 지원도 받게 된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해외 클러스터,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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