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수도권역 지역건강통계 지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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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역 주민의 건강과 질병관리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역건강통계 지표를 만든다.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지역사회건강조사와 e-지방지표를 연계 분석해 지역건강통계 지표를 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수도권역 지역사회건강조사와 e-지방지표 중 220여 종을 연계해 심층 분석하기로 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수도권역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지표를 20개 이내로 선정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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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수도권역 주민의 건강과 질병관리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역건강통계 지표를 만든다.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지역사회건강조사와 e-지방지표를 연계 분석해 지역건강통계 지표를 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시·군·구 단위 지역 주민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질병청과 5개 권역 질병대응센터 및 17개 시·도 258개 보건소, 35개 대표대학이 참여한다.
통계청이 제공하는 e-지방지표는 지난달 29일 기준 17개 부문 314종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의 고령화 수준과 건강·안전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센터는 수도권역 지역사회건강조사와 e-지방지표 중 220여 종을 연계해 심층 분석하기로 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수도권역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지표를 20개 이내로 선정해 공개한다.
센터는 이 지표를 활용해 내년부터 수도권역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제시하고 맞춤형 지역보건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지난 15년간 노력해 온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다른 통계와 심층 분석해 연관성을 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건사업을 발굴해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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