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누구나 피해자 될 수 있다…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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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증가가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를 금융권 공동 '보이스피스 피해예방 홍보기간'으로 정했다고 3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각자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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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찬 기자 =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증가가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를 금융권 공동 ‘보이스피스 피해예방 홍보기간’으로 정했다고 3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각자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금융권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실시해 보이스피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크게 제고됐으나,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적극 대응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다 집중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사례를 실제 상황처럼 체험하는 방식의 콘텐츠를 개발했다. URL을 클릭한 이후 체험자가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사기범으로부터 피해를 당하도록 내용을 구성해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했다. 또 메신저피싱 및 대면편취형 수법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낚낚이벤트’를 실시한다.
체험형 콘텐츠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메리카노 기프티콘(3만5000명)을 지급하고, 아울러 이벤트를 다른 사람에게 공유한 이용자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특별 경품을 지급해 이벤트에 대한 관심 제고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와 연계해 보이스피싱 홍보에 나선다. 서울청년주간(16~23일) 기간 중 서울시청 앞 광장에 보이스피싱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그리고 금감원이 제작한 금융교육 교재를 현장 배포하고, 금융교육 일정 및 신청방법도 안내하는 등 금융교육 홍보도 병행한다.
보이스피싱 예방제도와 대응요령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움직이는 만화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고령층 대상 옥외광고를 실시한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지식배움터’(온라인)・공사장TV(유튜브)에 통장협박 피해 예방교육 영상을 게시한다.
피해예방 교육 영상을 온라인 채널(유튜브, 금융협회 게시판 등)에 업로드하고 은행 객장 등을 통해 송출하고, 군인,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금융권이 피해예방 교육 수요를 발굴해 현장 밀착형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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