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K-금융 세일즈 위해 동남아 3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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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K-금융을 세일즈하기 위해 이달 4~8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치민·하노이), 홍콩을 방문한다.
3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출장은 지난 5월 중앙아시아에 이은 두 번째 행보로 김소영 부위원장이 K-금융 영업사원 역할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은 최근 국내 금융회사들의 진출 및 영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국내 금융산업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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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핀테크 데모데이 및 한-베 마이데이터 워크샵 참석,금융위-베 중앙은행간금융혁신 MOU’ 체결
홍콩서 글로벌 투자자 대상 정부 IR, 금융관리국(HKMA) 고위급 회담
[파이낸셜뉴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K-금융을 세일즈하기 위해 이달 4~8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치민·하노이), 홍콩을 방문한다.
3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출장은 지난 5월 중앙아시아에 이은 두 번째 행보로 김소영 부위원장이 K-금융 영업사원 역할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은 최근 국내 금융회사들의 진출 및 영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국내 금융산업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국내 금융사 전체 해외 점포 488개 가운데 이들 3개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24%(117개)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지난 4월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가 설립됐다. 오픈뱅킹 및 지급결제시스템, 부실금융사 정리 시스템 등 한국 금융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다.
베트남은 중국·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금융분야에서도 중국(홍콩 제외)과 함께 국내 금융회사가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 2020년 6월 ‘2025-2030 국가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발표한 이후 한국의 디지털 금융 및 금융혁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콩은 뉴욕, 런던 등과 함께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인정받고 있으며, 채권발행·IPO 등 자금조달 및 자본시장 분야에서 두각을 보여왔다.
지정학적 리스크, 코로나19 등으로 위상이 약화된다는 시장의 우려가 있지만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홍콩의 국제금융허브 위상을 재확인받은 바 있다.
금융위는 "이번 동남아 3개국 방문은 실제 금융권의 관심이 가장 높은 지역에서 해외진출 및 현지 영업애로 해소, 금융인프라 수출, 해외투자 유치 등을 직접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협력 포럼 및 워크샵, 핀테크 데모데이, 정부 IR 등 여러 행사에 참여하며 3개국 금융당국 고위급 회담을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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