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동남아 3개국 방문…'K-금융' 알린다

한유주 기자 2023. 9. 3.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K-금융'을 알리기 위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을 방문한다.

금융위는 지난 3월 김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금융 국제화 대응단'을 신설하고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하는 등 우리 금융산업의 국제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은 국내금융사 전체 해외점포(488개) 중 24%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 금융회사들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2023.9.1/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K-금융'을 알리기 위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을 방문한다.

금융위는 지난 3월 김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금융 국제화 대응단'을 신설하고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하는 등 우리 금융산업의 국제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출장은 지난 5월 중앙아시아에 이은 두 번째 행보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협력 포럼 및 워크숍, 핀테크 데모데이, 정부 IR 등에 참여하며 3개국 금융당국 고위급 회담을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은 국내금융사 전체 해외점포(488개) 중 24%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 금융회사들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인의 요청으로 금융협력을 전담하는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가 지난해 설립돼 운영 중이다. 오픈뱅킹, 지급결제시스템, 부실금융사 정리 시스템 등 우리 금융 인프라에 대한 관심도 높다.

중국·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인 베트남은 금융분야에서도 중국(홍콩 제외)과 함께 우리 금융회사가 가장 많이 진출해있다. 한국의 디지털 금융과 금융혁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중심지인 홍콩은 지정학적 리스크, 코로나19 등으로 위상이 약화된다는 시장의 우려가 있지만 최근 IMF는 홍콩의 국제금융허브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한 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동남아 3개국 방문은 금융권의 관심이 가장 높은 지역에서 해외진출 및 현지 영업애로 해소, 금융인프라 수출, 해외투자 유치 등을 직접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