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집트 축구협회 "살라에게 휴식 주겠다!" 선언…사우디 이적 후 휴식 필요하다는 판단, 리버풀 3327억 수락 가능성↑아스톤 빌라전이 '고별전'

최용재 기자 2023. 9.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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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시간이 갈수록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이적이 힘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알 아티하드가 살라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리버풀은 거부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살라는 리버풀에 필요한 선수다. 어떤 제의도 받지 않겠다. 살라는 리버풀에 100%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1억 7000만 파운드(2828억원)의 이적료가 통하지 않자 2억 파운드(3327억원)이라는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들고 나왔다. 주급은 무려 230만 파운드(38억원)다. 리버풀도 돈 폭탄에 힘을 잃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집트 축구협회가 사실상 확인 사살을 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위해 차출한 살라에게 휴식을 주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살라가 리버풀에 남는다면 굳이 휴식을 줄 필요가 없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 이적이 성사된다면, 새로운 도전, 새로운 환경 등에 대한 생각이 필요하고, 또 심적인 안정도 필요하다. 때문에 이집트 축구협회가 살라에게 휴식을 주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때문에 3일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가 살라의 고별전이 될 거라는 전망이다.

이런 내용을 영국의 '더선'이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살라가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기 위해 이집트 대표팀 소집 후 휴식을 취할 것이다. 알 이티하드는 2억 파운드까지 이적료를 높였고,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시장 마감은 7일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살라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위해 이집트 대표팀으로 갈 예정이다. 그리고 이집트 축구협회는 '살라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살라에게 의존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대표팀에는 합류하지만 휴식을 줄 거라는 의미다. 단 첫 번째 경기인 에디오피아전에 출전하지 않고, 두 번째 경기인 튀니지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붙는데, 이 경기가 살라의 고별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하메드 살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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