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 개막…아시아 탁구 최강자들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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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지난 2일 개막했다.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대회 조직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심재국 평창군수와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카타르에서 온 카힐 알 모한나디 아시아탁구연합(ATTU) 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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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돔서 단체전 이어 개인전 순으로 개최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3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지난 2일 개막했다.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대회 조직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심재국 평창군수와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카타르에서 온 카힐 알 모한나디 아시아탁구연합(ATTU)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2005년 제주, 2013년 부산에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3번째 ATTU 챔피언십이다.
3일부터 10일까지 평창돔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남자 23개국 95명, 여자 19개국 86명이 남녀 단·복식,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7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2024 파리올림픽 남녀 단체전(개인전 2장 포함)과 혼합복식 출전권 각 1장,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출전권 남녀 각 10장씩이 배정됐다.
중국의 판전둥, 마룽, 쑨잉사, 천멍,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 이토 미마 등 강자들이 출전한다.
남녀 단체전을 먼저 끝내고 개인전이 열린다. 2일 오후 단체전 예선 조 추첨이 이뤄졌다. 3일 예선을 거쳐 4일 8강 진출 팀이 가려진다. 이후 5일 여자단체전, 6일 남자단체전 결승이 열린다.
개인전은 7일부터 열린다. 9일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결승, 마지막 날인 10일 여자복식, 남자단식 결승이 차례로 개최된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탁구팬들은 많은 관심 속에서 1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를 기다려왔다. 세계탁구를 이끄는 최고 선수들다운 멋진 기량으로 팬들의 성원에 답해주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대회를 내년 2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대한 각오도 새롭게 다지는 계기로 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으로서 대회를 함께 준비한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에서 열렸던 2018년 동계올림픽은 인류의 도전과 승리의 감동이 가득했으며 지구촌이 하나가 되는 기적을 보여줬다"며 "그 열정과 환희가 바로 지금 여러분이 계신 평창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2024년에 개최되는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힐 알 모한나디 ATTU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선수권대회는 지금까지 ATTU가 다양한 이벤트들을 통해 이뤄온 진전들을 집약해 보여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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