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초등 교사 '눈물의 발인'…동료 교사들도 마지막 길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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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아래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교 교사 A 씨의 발인식이 오늘(3일) 엄수됐습니다.
정재석 전북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고인의 사인을 업무 과다로 인한 스트레스로 보고 있다"며 "고인과 함께 근무했던 교원들은 A 교사의 죽음에 조속히 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백대교 인근에 주차된 A 교사의 승용차 안에서는 휴대전화가 발견됐으며 휴대전화 배경 화면에 유서 형태의 메모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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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아래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교 교사 A 씨의 발인식이 오늘(3일) 엄수됐습니다.
장례식장에 모인 A 교사의 가족과 친지, 동료 교사들은 고인의 영정 앞에 술잔을 올리고 생전의 그를 떠올렸습니다.
정재석 전북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고인의 사인을 업무 과다로 인한 스트레스로 보고 있다"며 "고인과 함께 근무했던 교원들은 A 교사의 죽음에 조속히 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족들은 이와 관련해 "나중에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동백대교 인근에 주차된 A 교사의 승용차 안에서는 휴대전화가 발견됐으며 휴대전화 배경 화면에 유서 형태의 메모가 나왔습니다.
유서는 A 교사가 자신을 자책하면서 가족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휴대전화 포렌식을 맡겨 A 교사가 남겨놓은 추가 메시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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