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맨시티 상대로 골 넣었던 ATM 스타, 사우디행 임박...시메오네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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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카라스코의 사우디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카라스코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다음 경기에 콜업되지 않았다. 그는 일요일에 사우디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13억 원)이며 행선지는 알 샤밥이다"라고 전했다.
2부 리그이긴 했지만,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서 8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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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야닉 카라스코의 사우디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카라스코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다음 경기에 콜업되지 않았다. 그는 일요일에 사우디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13억 원)이며 행선지는 알 샤밥이다"라고 전했다.
벨기에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181cm의 준수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드리블이 인상적인 선수다. 화려한 개인기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를 선호하며 과감한 공격 전개와 빠른 크로스 타이밍 등이 돋보인다. 가장 큰 장점은 '멀티성'. 왼쪽 윙어가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으며 성실함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왼쪽 풀백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프랑스 리그로 넘어갔다. 모나코 연령별 팀을 거친 그는 2012-13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2부 리그이긴 했지만,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서 8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1부 리그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했다. 2013-14시즌엔 다소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2014-15시즌 주전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 리그에서만 36경기에 출전. 컵 대회를 포함하면, 52경기에서 8골 14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리그 내 수준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후 아틀레티코로 넘어갔다. 이적 첫해 모나코에서 만큼의 임팩트는 없었지만, 2016-17시즌엔 컵 대회 포함 53경기에서 14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에이스급' 활약을 했다. 2018년 중국으로 넘어가며 유럽 생활을 청산했지만, 2019-20시즌 아틀레티코로 돌아오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세 시즌 연속 리그 30경기 이상 출전했고 이번 여름엔 한국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선 후반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 카라스코는 이적을 추진했고 사우디와 접촉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인정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나는 야닉을 사랑한다. 그는 항상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그는 떠날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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