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5.9%…민주 50%, 국힘 33.9%

이호 2023. 9. 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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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0% 중반 박스권에 묶인 채 횡보하는 사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3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61.9%를 기록했고, "잘하고 있다"는 35.9%였다.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0%를 기록해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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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알앤써치, 여론조사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1일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0% 중반 박스권에 묶인 채 횡보하는 사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3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61.9%를 기록했고, “잘하고 있다”는 35.9%였다.

이는 부정 평가의 경우 0.5%포인트(p) 상승한 반면, 긍정 평가는 0.1%p 하락한 것으로 지난주 대비 변화가 거의 없는 수준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호남에서는 4.7%p 하락한 14.5%로 해당 업체의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60세 이상에서 1.6%p 상승한 52.6%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월 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인근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0%를 기록해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3.8%p 상승한 50%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0.3%p 하락한 33.9%에 그쳤다.

양당의 격차는 지난주 12%p에서 16.1%p 차이로 벌어졌다.

알앤써치 측은 “민주당의 상승세는 여성층의 지지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은 여성의 지지율이 지난주 49.2%에서 이번주 53.6%로 상승했고, 40대와 50대, 서울,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과반을 기록했다. 그 밖에 무당층 11.4%(지지하는 정당 없음 10.4%, 잘모름 1.0%) 정의당 2.3% 기타정당 2.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무작위 추출된(RDD)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2.1%이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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