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ST전 2안타 1타점 활약…팀은 7-6 역전승

문대현 기자 2023. 9. 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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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멀티 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위치한 피츠버그는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63승73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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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43 상승, 피츠버그 5연승
피츠버그 배지환.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멀티 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배지환은 안타 2개를 추가하며 타율을 0.239에서 0.243으로 끌어 올렸다.

배지환은 0-3으로 뒤지던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1-3으로 격차를 좁힌 5회에는 무사 주자 1루에서 내야 땅볼에 그쳤다.

배지환은 다음 타석에서 결정적인 안타를 쳤다. 4-4로 맞서던 6회 1사 3루의 득점권 기회에서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피츠버그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7회 수비에서 2점을 내주며 5-6으로 재역전당했다.

배지환은 8회 무사 1루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섰다.

패색이 짙던 피츠버그는 마지막에 반전을 이뤄냈다. 9회초 1사 1루에서 대타 조시 팔라시오스가 드류 베르하겐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때려낸 것.

승기를 잡은 피츠버그는 9회말 토미 현수 에드먼에게 안타를 맞고 조던 워커에게 사구를 내줘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위치한 피츠버그는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63승73패를 만들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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