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 박기정' 기획전시회 1일부터 봉평콧등작은미술관

신현태 2023. 9. 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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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서화가로 이름 높은 차강 박기정 선생의 애국과 예술정신을 기리는 차강 박기정 작품 기획전 '묵객-차강 박기정의 어제와 오늘 전(展)'이 지난 1일 차강 선생이 평생 머무르며 작품활동을 했던 평창군 봉평면의 봉평 콧등작은미술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0월말까지 열린다.

차강 박기정선양회(회장 정용선)가 주관한 이번 기획전은 '緣, 애국열사들 평창에서 다시 만나다'를 부제로 차강 선생의 서화작품과 근대 서화계의 거장인 추사 김정희, 대원군 이하응, 다산 정약용, 해강 김규진을 비롯 애국열사들로 지사화가(志士畵家) 불려지는 일송 김동삼, 만해 한용운, 백범 김구 선생의 작품을 함께 전시, 높은 예술세계를 비교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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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서화가로 이름 높은 차강 박기정 선생의 애국과 예술정신을 기리는 차강 박기정 작품 기획전 ‘묵객-차강 박기정의 어제와 오늘 전(展)’이 지난 1일 평창군 봉평면의 봉평 콧등작은미술관에서 개막해 오는 10월말까지 열린다.신현태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서화가로 이름 높은 차강 박기정 선생의 애국과 예술정신을 기리는 차강 박기정 작품 기획전 ‘묵객-차강 박기정의 어제와 오늘 전(展)’이 지난 1일 차강 선생이 평생 머무르며 작품활동을 했던 평창군 봉평면의 봉평 콧등작은미술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0월말까지 열린다.

차강 박기정선양회(회장 정용선)가 주관한 이번 기획전은 ‘緣, 애국열사들 평창에서 다시 만나다’를 부제로 차강 선생의 서화작품과 근대 서화계의 거장인 추사 김정희, 대원군 이하응, 다산 정약용, 해강 김규진을 비롯 애국열사들로 지사화가(志士畵家) 불려지는 일송 김동삼, 만해 한용운, 백범 김구 선생의 작품을 함께 전시, 높은 예술세계를 비교 조명한다.

전시전에는 차강 선생의 서화작품 ‘석란도 10폭 병풍’ 등 20여점을 비롯 백범 김구의 서예작품 ‘강동월이석’, 대원군 이하응의 ‘서예대련’, 추사 김정희의 ‘간찰’, 만해 한용운의 ‘오도송 6폭 병풍’, 다산 정약용의 ‘간찰 4폭 미니병풍’, 해강 김규진의 ‘무이구곡가 8폭 병풍’, 일송 김동삼의 ‘이백 왕유의 시문 8폭 병풍’ 등 근대 서화계 거장들의 작품까지 모두 3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서화가로 이름 높은 차강 박기정 선생의 애국과 예술정신을 기리는 차강 박기정 작품 기획전 ‘묵객-차강 박기정의 어제와 오늘 전(展)’이 지난 1일 평창군 봉평면의 봉평 콧등작은미술관에서 개막해 오는 10월말까지 열린다.신현태

특히 근대 서화계 거장들의 작품 속에 나타난 혼맥(魂脈)을 한자리에서 펼쳐 서로 연관성을 비교해 보는 보기 드문 전시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성기 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지광천 도의원, 장정룡 전 강릉원주대 교수, 이정동 대곡고미술연구회장, 심상덕 무위당사람들 이사장, 차강 선생의 후손과 제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전시를 기획한 차강 박기정선양회 정용선 회장은 “차강 선생은 구한말 당대에 이미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도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불운에 맞서면서 강직한 선비정신으로 저항하고 은둔한 결과 작품의 예술적 가치가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역사에 묻혀 버렸다”며 “이번 전시전을 계기로 차강의 작품세계가 제대로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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