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 "고효율 에너지 가전으로 판 바꿀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가 가전을 뛰어넘어 에너지, 냉난방 공조 등을 아우르는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립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LG전자는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스마트 홈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차별화된 에너지 및 냉난방 공조 기술과 현지에 최적화된 빌트인 가전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가전을 뛰어넘어 에너지, 냉난방 공조 등을 아우르는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립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빌트인을 포함한 혁신적인 생활가전 기술과 앞선 에너지 기술, 차원이 다른 업(UP)가전 등을 통합한 스마트 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류 사장은 지난 7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업가전 2.0 공개행사에서 "고객이 가사로부터 해방되고 절약된 시간을 더 가치 있게 보내도록 하는 것이 LG전자의 기본 사업 방향"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번 IFA에서도 서비스 등 '비(非)하드웨어'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는 스마트 홈 솔루션에 대해 강조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이번 IFA 전시에서 소형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 코티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이 탑재된 LG 프리미엄 가전뿐만 아니라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줄이고,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시스템)에 저장할 수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스마트 홈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차별화된 에너지 및 냉난방 공조 기술과 현지에 최적화된 빌트인 가전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럽은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와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자는 '리파워EU' 계획을 지난해 선언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내 고효율 전기제품 수요가 크게 상승하는 가운데,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이 크게 주목 받는다.
LG전자의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고속 성장 중으로, 올해 판매량도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된다. LG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냉난방에 사용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유럽에서는 공기열원을 신재생에너지로 간주하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LG전자는 이번 IFA 2023에서 고효율 가전과 에너지 기술을 집약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홈 에너지 플랫폼'도 선보인다. 고객들은 LG 씽큐 앱으로 가전과 냉난방공조 시스템의 에너지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저장 및 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이번 IFA 2023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 이어 보다 대중적인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을 최초로 공개하며 유럽 빌트인 시장의 '볼륨존' 공략에 나섰다.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빌트인 본고장인 유럽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들 빌트인 주방가전 신제품은 유럽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남 김해 도로에 잇딴 윤 대통령 부부 욕설 낙서…동일인 소행인 듯
- 尹대통령 차량 통과 20초 전에 `꽝`…반대편 도로서 택시-경찰차 충돌
- 女 아나운서 "이게 사람 눈이냐"…아이라인 시술 불만 조무사 때려
- "바지 벗고 태워달라 빌어, 너무 굴욕"…혜리·소다, 美 항공사 갑질 분노
- "싱크홀이 사람 잡네"…피하려다 3중 추돌, 1명 부상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