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싸이커스 (xikers), 김수철 ‘젊은 그대’ 무대 재해석

KBS 방송화면 캡처

싸이커스(xikers)가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미니 2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HOUSE OF TRICKY : HOW TO PLAY)’로 활동 중인 싸이커스는 지난 2일 아티스트 김수철 편으로 꾸며진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젊은 그대’ 노래를 재해석했다.

무대에 오른 싸이커스는 멤버 민재의 패기 넘치는 샤우팅으로 시작을 알려 단숨에 관객들을 집중시킨 가운데 칠판, 책상, 농구공 등으로 무대를 꾸며 마치 학교에 온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싸이커스의 젊은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싸이커스는 원곡에 없는 파워풀한 랩을 새롭게 추가하여 신선함을 선사하는가 하면, 농구공을 활용한 화려한 댄스 브레이크로 색다른 흥을 부여하며 볼거리 넘치는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다양한 무대 연출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로 싸이커스표 ‘젊은 그대’ 무대를 그려내며 현장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원곡자 김수철은 “일어나서 같이 춤을 추면서 봤다. ‘젊은 그대’를 다양한 장르로 해석해 인상이 깊었다. 퍼포먼스와 랩 모두 좋았고 기쁘게 잘 봤다”라며 무대를 극찬했다.

싸이커스는 미니 2집을 통해 초동 판매량 20만 장을 돌파한 것은 물론, 두 번째 타이틀곡 ‘홈보이(HOMEBOY)’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19시간 만에 1000만 조회 수를 달성하는 등 연이어 커리어 하이를 써 내려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데뷔 5개월 만에 일본과 미국에서 첫 월드투어 ‘트리키 하우스 : 퍼스트 인카운터(TRICKY HOUSE : FIRST ENCOUNTER)’ 개최 소식을 알리며 글로벌 활약을 예고했다.

싸이커스는 3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여 ‘홈보이’ 활동을 이어간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