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대회 첫 승'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백업 선수들 자신감 갖는 계기 되었기를"

김우석 2023. 9. 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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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9-10위 결정전 필리핀 대표팀과 경기에서 여유로운 경기 속에 82-71로 승리, 최종 전적 1승 4패에 9등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 고생했다.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약이 되었던 대회다. 부족했던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기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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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9-10위 결정전 필리핀 대표팀과 경기에서 여유로운 경기 속에 82-71로 승리, 최종 전적 1승 4패에 9등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강유림이, 이해란이 활약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두 선수는 46점 16리바운드를 합작하며 필리핀 격파의 선봉에서 활약했다. 강유림이 20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이해란은 26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이슬이 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양지원이 12점 8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 고생했다.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약이 되었던 대회다. 부족했던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기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연이은 인터뷰 키워드는 부상이었다. 삼성생명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조수아를 부상으로 잃었다. 길게는 8주간 공백이 예상되는 적지 않은 부상이다.

임 감독은 “부상 선수들 복귀 예정은 한 달 정도다. (이)주연이가 가장 빠를 것 같은데, 경과를 봐야 한다. 키아나도 그 정도를 봐야 한다. 근력 차이가 난다. (배)혜윤이도 무릎 상태가 아직이다. (윤)예빈이 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5명이 돌아와야 한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일본 전지훈련을 취소했다. 대표팀도 3명이 빠지기 때문이다.”라고 안타가운 심정을 전했다.

또, 임 감독은 “선수들 스스로가 성장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백업들 공백을 메꾸는 것이 아니다.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감독은 “(박)혜미가 무조건 올라와야 한다. 하고자하는 마음은 크다. 근성이 부족하다고 본다. 그 부분이 아쉽다.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이슬이는 많이 좋아졌다. 백업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경기 경험을 많이 가질 수 있다. 이런 기회가 흔치 않다고 본다. 선수들 스스로고 주인 의식을 가지고 덤볐으면 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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