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탄생 100주년 맞춰 기념관 세운다

최재서 2023. 9. 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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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2026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상설 기념관을 세운다.

3일(현지시간) AP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작년 9월 서거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기념관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1926년 탄생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1952년 즉위해 70년이라는 영국 최장 재위 기록을 세우고 지난해 9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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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수렴 거쳐 2026년 설립 계획
엘리자베스 2세 여왕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영국 정부가 2026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상설 기념관을 세운다.

3일(현지시간) AP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작년 9월 서거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기념관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개인 비서였던 로빈 잔브린이 새로 출범한 독립기구 '엘리자베스 여왕 기념위원회' 의장을 맡아 계획을 추진한다.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는 "잔브린 경이 우리나라와 영연방에 대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헌신에 알맞은 헌사를 설계하는 중요한 작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공직 생활과 그가 지지해온 가치 등을 고려해 여왕을 기리는 국가 유산 프로그램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잔브린은 "긴 재위 기간 그가 보여준 국민 생활에 대한 놀라운 공헌을 미래 세대에 알리기 위한 특별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잔브린 외에도 왕실 고위 관계자, 정치인, 전문가 등이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대중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도 거친다.

완성된 위원회 권고안은 찰스 3세 국왕과 리시 수낵 총리에게 전달된다.

1926년 탄생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1952년 즉위해 70년이라는 영국 최장 재위 기록을 세우고 지난해 9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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