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 '국제유가 들썩' 물가 상승률 3%대 재진입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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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기상악화와 국제유가 상승세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대에서 3%대로 다시 올라설지 주목된다.
3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5일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하지만 8월부터는 다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2일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물가 상승률이 당초 예상대로 8월부터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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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엔 국제수지 발표…경상수지 3개월 연속 흑자 전망
(세종=뉴스1) 최현만 기자 = 여름철 기상악화와 국제유가 상승세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대에서 3%대로 다시 올라설지 주목된다.
3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5일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2.3%를 기록하며 6월(2.7%)에 이어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8월부터는 다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2일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물가 상승률이 당초 예상대로 8월부터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데다 집중호우, 폭우 등에 따른 농산물 피해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오는 4일에는 추 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가 개최된다.
수출은 지난 8월 감소율이 줄어드는 등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수출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책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7일 '경제동향' 9월호를 펴낸다. 앞서 8월 경제동향에서는 "서비스업 생산이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 "경기 저점을 지나가고 있다"고 판단한 것보다 다소 긍정적인 평가다.
이번 발표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한층 더 강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8일에는 한국은행의 '2023년 7월 국제수지(잠정)' 발표가 예정돼 있다.
지난 6월 경상수지는 58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5월(19억3000만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7월 경상수지도 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chm646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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