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배·고구마·무화과·대봉감 가공제품 개발 나서

조근영 2023. 9. 3.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암산 무화과콤부차, 대봉감소스, 고구마무스 어때요."

영암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배·고구마·무화과·대봉감 가공제품 개발에 나섰다.

나아가 용역에서 개발된 제품의 제조법을 지역의 희망 가공업체나 창업자에 제공해 기업·소상공인의 연구개발비를 절감하고, 원료 제공 농가의 소득 제고를 돕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암배 [영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영암산 무화과콤부차, 대봉감소스, 고구마무스 어때요."

영암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배·고구마·무화과·대봉감 가공제품 개발에 나섰다.

군은 연구개발업체인 코모츠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4개 농특산물을 원료로 한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영암의 질 좋은 붉은 황토에서 자란 농특산물은 지금까지 우수한 품질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1차 생산물과 단순 가공품만 판매되는 현실을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군은 이런 현실을 바꿔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목표는 농가 소득과 지역기업 이윤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용역계약에 따라 코모츠는 단맛이 일품인 배를 활용한 배음료, 전국 최대 생산량의 무화과로 만든 콤부차, 자연의 건강한 단맛을 선사하는 대봉감소스, 프랜차이즈 빵·피자에 달콤함을 더하는 고구마무스 등을 개발한다.

이 가공제품으로 영암군은 소비자에게 '영암 농산물과 그 가공품은 건강하고, 맛있는 고품질의 먹거리'라는 차별화된 인식을 심어준다는 방침이다.

영암 무화과 [영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나아가 용역에서 개발된 제품의 제조법을 지역의 희망 가공업체나 창업자에 제공해 기업·소상공인의 연구개발비를 절감하고, 원료 제공 농가의 소득 제고를 돕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3일 "가공제품 개발과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과 지역기업 이윤 증대는 물론이고 특산품을 먹기 위해 영암을 찾는 관광객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