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로부터 홀란드 막아라!"…4990억 제시할 기세, 맨시티 EPL 압도적 1위 연봉자 만든다! 주급 '9억'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에이스' 엘링 홀란드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EPL 4라운드 풀럼과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리그 1위를 질주했다.
역시나 홀란드였다. 그는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지난 시즌 폭발적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홀란드다. 그는 지난 시즌 EPL 36골로 역대 개인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2골로 득점왕. 그리고 FA컵 우승까지 챙기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수 홀란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최고의 선수는 항상 불안하기 마련이다. 사우디아라바아의 공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가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방향이 언제 홀란드로 향할지 모른다. 때문에 맨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홀란드를 막기 위한 방책을 내놨다.
역시나 방법은 돈밖에 없다.
영국의 '더선'은 "맨시티가 잠재적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세를 막기 위해 홀란드를 EPL 최고 연봉자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맨시티와 홀란드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지금 1년 계약을 연장하는 협상을 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홀란드에 최고 주급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단독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알 이티하드가 살라에게 하는 것을 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3억 파운드(4990억원) 이상을 제시하며 홀란드를 영입하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맨시티도 엄청난 돈을 준비했다. 사우디아라비아급은 아니더라도 EPL에서 '압도적 연봉'으로 홀란드 이탈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더선'에 따르면 현재 홀란드의 주급은 35만 5000 파운드(6억 2400만원)다. 지금도 홀란드는 EPL 1위다. 팀 동료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EPL 최고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 그렇지만 맨시티는 홀란드를 1위가 아닌 압도적 1위로 만들려 한다.
앞으로 맨시티가 홀란드에게 줄 주급은 55만 파운드(9억 1500만원)다. 엄청난 인상이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홀란드를 잉글랜드 최고 연봉자로 만들 준비가 됐다. 중동의 수십억 달러와 경쟁할 수는 없겠지만, 맨시티는 향후 5년 동안 홀란드에게 주급 55만 파운드를 지급할 것이다. 이건 기본 주급이다. 보너스 등을 더하면 홀란드는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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