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8년 만에 '대기록' 작성...그 중심엔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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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에 대기록이 작성됐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일정에서 대기록이 작성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손흥민은 팀 내 최다 평점인 9.2를 받았다.
영국 매체 '90min'은 손흥민에게 경기 최다 평점인 9점을 부여하며 "첫 번째 골은 정말 대단한 마무리였다. 또한 그는 경기를 끝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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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28년 만에 대기록이 작성됐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일정에서 대기록이 작성됐다. 바로 한 라운드에 3명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나온 것. 주인공은 손흥민, 엘링 홀란드, 에반 퍼거슨이다. 종전 기록은 1995년 9월 23일로 당시엔 로비 파울러와 앨런 시어로, 토니 예보아가 동시에 해트트릭을 기록했었다.
손흥민은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히샬리송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6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예열을 마쳤다. 이후 계속해서 번리의 뒷공간을 파고들며 득점을 노렸고 후반 18분과 21분,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완벽' 그 자체였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총 5번의 슈팅을 시도했고 3차례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유효 슈팅 당 득점 비율은 무려 100%. 엄청난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손흥민은 팀 내 최다 평점인 9.2를 받았다. '후스코어드' 기준으로도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슈퍼손' 손흥민의 맹활약. 현지 반응도 대단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손흥민에게 경기 최다 평점인 9점을 부여하며 "첫 번째 골은 정말 대단한 마무리였다. 또한 그는 경기를 끝냈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90min'과 똑같은 9점을 부여하며 "그의 마무리 능력은 여전히 환상적이다.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놀랍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이들은 "그는 솔로몬과 패스를 주고받은 후, 이번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정말 아름다웠다. 이후 포로의 패스를 받고 두 번째 골을 터뜨렸고 이윽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는 다른 형태로 팀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정말 효과적인 모습이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은 환상적으로 작용했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스카이 스포츠' 역시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같은 날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선 홀란드가 해트트릭 보유자가 됐다. 전반전을 침묵으로 마무리한 홀란드는 후반 13분 첫 골을 터뜨리며 시동을 걸었다. 이후 후반 25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추가시간 세르히오 고메스의 패스를 받아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 날 활약으로 홀란드는 리그 6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마지막 주인공은 퍼거슨이다. 브라이튼의 '초신성'으로 떠오른퍼거슨은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선사했고 후반 20분과 25분 연속골을 기록하며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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