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뇌동맥류 진단 후 추적검사 계속”…서동주, ‘유방암 투병’ 母 서정희 언급(떴다! 캡틴 킴)[M+이슈TV]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9. 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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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캡틴 킴' 정일우가 뇌동맥류 진단 후 힘들었던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N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이하 '떴다! 캡틴 킴')에서 정일우는 여행 예능의 '찐' 묘미를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코로만델 해변가에서 보트투어를 하게 된 정일우는 자연을 온 몸으로 만끽하며 느낌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풍경의 아름다움을 생동감 있게 전했으며, 연신 에너지 넘치는 리액션을 쏟아내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여행 예능의 감성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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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뇌동맥류 진단 심경고백 사진=DB
정일우, 뇌동맥류 진단 후 힘들었던 시기 솔직 고백
서동주, 정일우 심경 고백에 母 서정희 유방암 투병 언급

‘떴다! 캡틴 킴’ 정일우가 뇌동맥류 진단 후 힘들었던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N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이하 ‘떴다! 캡틴 킴’)에서 정일우는 여행 예능의 ‘찐’ 묘미를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떴다! 캡틴 킴’ 정일우 사진=MBN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 캡처
#. 진정성 가득 고백부터 힐링의 묘미까지
이날 방송에서 정일우는 시작부터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지난 밤 곡예비행을 타고 싶다고 밝힌 정일우를 위해 현지 파일럿이 곡예비행 체험을 준비했으며, 정일우는 이른 아침 버킷 리스트 달성을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정일우는 360도 회전하는 ‘에일러론 롤’, 수직 상승 후 하강하는 ‘스톨 턴’, 뱅뱅 돌며 떨어지는 ‘스핀’, 롤러코스터와 같은 ‘루프’ 등 다양한 곡예비행을 선보여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스톨 턴’은 순간 체감 중력이 몸무게의 3배가 가해지는 강력한 비행기 곡예 기술임에도 정일우는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전해 안방극장을 시원하게 물들였다. 또한 비행기를 세척하는 과정에서는 박성광과 물을 뿌리며 장난치는 ‘장꾸미’까지 발산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이후 코로만델 해변가에서 보트투어를 하게 된 정일우는 자연을 온 몸으로 만끽하며 느낌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풍경의 아름다움을 생동감 있게 전했으며, 연신 에너지 넘치는 리액션을 쏟아내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여행 예능의 감성을 담아냈다.

숙소에 돌아온 정일우는 ‘뱅셰프’로 변신해 지친 기색 없이 요리를 이어갔다. 정일우는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온 서동주와 주방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이 과정에서 정일우는 뇌동맥류 판정을 받고 힘들었던 시기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여행은 나를 찾는 과정’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정일우는 뉴질랜드의 대표 어종 카하와이로는 식감을 살린 ‘카하와이 회’를 도미로는 민트를 더해 디테일함을 살려 ‘세비체’를 요리했으며, 초록입홍합으로는 ‘스튜’를 만들었다.

비주얼부터 맛까지 다 잡은 정일우의 ‘고품격’ 요리에 하늘길 크루들은 극찬 세례를 쏟아냈으며, 맛있게 먹는 크루들을 보며 정일우는 “행복하다”고 표현해 하늘길 크루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정일우 서동주 사진=MBN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 캡처
정일우 심경고백 사진=MBN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 캡처
서동주 母 서정희 언급 사진=MBN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 캡처
#. 정일우, 뇌동맥류 진단 심경고백 그리고 서동주의 공감
정일우는 서동주에게 “내가 아팠잖아. 뇌동맥류 있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아서 집 밖에도 몇 달동안 안나가고 그랬다”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판정을 받을 때 선생님이 ‘시한폭탄 같은 병이니까 언제 죽을지 모른다’ 그랬다”라고 밝혔고, 서동주는 “지금도 그래?”라고 물었다. 정일우는 “지금도 그렇다. 추적검사를 계속하고 있다. 6개월에 한 번씩 받고 있고 이미 안 지 10년 가까이 되어 가고, 그게 나의 몸이고 병인데 어쩌겠어. 그냥 받아들이고 사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서동주는 “그걸 받아들인다는 게 내가 생각할 때 대단한 것 같아”라고 이야기했고, 정일우는 “그 당시에는 나도 그러지 못했지. 그래서 여행이 정말 중요한 거라고 생각해. 거기에 가서 나를 찾고 여기에 와서 나를 찾고”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 원래 의사선생님이 비행기도 타면 안된다고 그랬어. 그런 거에 갇혀 있으면 선생님도 그러셨잖아. ‘너 병에 갇혀 있으면 넌 거기에 갇히게 된다’”라고 풀었다.

이를 들은 서동주는 “우리 엄마가 유방암 걸리셨었거든. 수술 받고. 놀랐던 게 너랑 비슷해서 그래”라고 모친 서정희를 언급했다.

이어 “엄마가 암이나 이런 병에 걸리면 주저앉고 슬퍼하고 우울증 걸리고 포기할 줄 알았다. 내가 느끼기에는 여린 사람이거든. 내가 느끼기에는. 그랬는데 막상 어려움이 닥쳐오니까 어느 순간 받아들이면서 변하더라. 정말 180도 변했다. ‘건강해져서 너를 두고 갈 수가 없다. 아직은 버텨야겠다’ 하시면서 등산가시고, 수영 배우고, 건강해지는 것들을 하고 건강한 것들을 먹고. 너를 보니까 그 생각이 나더라”며 “너가 받아들이고 그걸 우울증 걸리고 힘겨워 하고 그 시간을 극복한 다음에 현재는 더 밝은 모습으로 현재를 즐기는 게 우리 엄마 생각도 나고 대단한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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