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와도,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도 우리는 달린다. 제53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현장 화보]

성동훈 기자 2023. 9. 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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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과 대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제53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가 3일 서울~경기 통일로 구간에서 열렸다. 매년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육상 명문 고교 팀과 대학·실업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 올해는 시·도 대항전 9개 팀(강원·경기·경북·부산·서울·인천·제주·충남·충북)과 소속 대항전(건국대·계명대·구미대·군산시청·한국전력공사)이 참가했다.

경향신문과 대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한 ‘제53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 참가 선수들이 부슬비가 내리는 3일 아침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앞 출발선에서 결승점인 경기 파주 임진각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성동훈 기자

1971년 남북적십자회담 개최를 계기로 첫 대회를 시작한 이후 51년간 김재룡·지영준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를 배출한 이 대회는 육상 종목에서 대통령 타이틀을 가진 유일한 대회다.

성동훈 기자 zens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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