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런던협약 당사국에 ‘日 오염수 반대’ 친서 발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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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런던협약 당사국들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반대 의사를 담은 친서를 보낼 예정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와 당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장을 맡은 우원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친서 발송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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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협약 80여개 국가 참여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와 당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장을 맡은 우원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친서 발송 기자회견'을 연다.
런던협약은 80여개 국가가 참여한 '폐기물 및 기타물질의 투기에 의한 해양오염방지에 관한 협약'으로, 일본도 가입국이다. 민주당은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런던 협약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또 지난 1993년 일본 정부가 러시아의 방사성 폐기물 해양 투기에 반대해 런던협약에서의 해양투기 금지 대상을 저준위방사성 물질로까지 확대·적용했었다며, 우리 정부도 이 같은 대처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친서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협약 당사국들이 해양 오염을 막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는 입장이 담길 전망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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