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기 김성환 “군산땅 3만평 샀다, 돈 세다 손가락 부러지는 줄” (같이삽시다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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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유행어로 큰 사랑을 받은 탤런트 김성환이 80년대 밤무대 시절을 언급했다.
9월 3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김성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돈 세다가 손가락이 부러지는 줄 알았다"고 밝혀 네 자매를 놀라게 했다.
김성환은 "신문지에다가 출연료 200만 원을 싸줬다. 어마어마한 돈이다. 선배들도 50만 원 받았을 때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5백만 원 주면 하겠다고 했더니 화를 내고 거절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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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거시기' 유행어로 큰 사랑을 받은 탤런트 김성환이 80년대 밤무대 시절을 언급했다.
9월 3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김성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돈 세다가 손가락이 부러지는 줄 알았다"고 밝혀 네 자매를 놀라게 했다.
80년대 밤무대 황제인 김성환은 하룻저녁 업소 16군데를 돈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김성환은 "영등포에서만 7곳, 시내로 들어가서 8~9곳 했다. 옛날에는 밤무대가 활성화돼 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드라마 촬영 중일 때 인기 있었던 업소에서 밤무대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김성환은 "신문지에다가 출연료 200만 원을 싸줬다. 어마어마한 돈이다. 선배들도 50만 원 받았을 때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5백만 원 주면 하겠다고 했더니 화를 내고 거절하더라"고 말했다.
김성환은 이후 갑자기 어려워진 집안 사정으로 저당 잡힌 집을 잃게 될 상황에 놓였고, 제 발로 업소를 찾아갔다고 밝혔다. 업소 측 출연 거절에 김성환은 스스로 일주일 무료 공연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불발됐다고 한다.
김성환은 차별화를 위해 무대 소품까지 고안하고, 전라도 사투리로 노래하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고 밝혔다. 관객 참여까지 독려했다고. 업소는 김성환 공연을 보고 출연을 승낙했고, 김성환은 자금 마련을 위해 6개월 치 계약을 선 제안해 어음으로 계약금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김성환 공연을 본 타 업소 사장들도 일자리를 제안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늘어가는 일자리만큼 출연료도 높아졌다고.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린 김성환은 "돈 세다가 손가락 부러지는 줄 알았다"며 셀 수 없을 정도로 큰돈을 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성환은 "서울 근교에 땅을 샀으면 지금 못 봤을 것"이라며 "군산에 논을 구매했다. 당시에는 논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최고 부자였다. 그 논은 지금 절대농지라고 해서 개발은커녕 땅값도 요지부동이다. 농사짓기 좋은 땅을 골라주신 아버지 덕에 3만 평을 어마어마하게 샀다"고 전하며 씁쓸해했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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