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김민재 첫 풀타임서 빛난 활약…현지에서도 “‘괴물’은 벽이었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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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26)가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철벽모드'를 가동하면서 빛나는 활약상을 펼쳤다.
김민재는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3경기 연속 선발로 낙점받은 김민재는 이날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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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26)가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철벽모드’를 가동하면서 빛나는 활약상을 펼쳤다. 현지에서도 연이은 극찬을 보낼 만큼 이날 그의 퍼포먼스는 최고였다.
김민재는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3경기 연속 선발로 낙점받은 김민재는 이날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앞선 경기들에서 그는 70분에서 80분을 소화하며 교체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날은 끝까지 후방라인을 지키면서 묀헨글라트바흐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실제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뛰는 동안 걷어내기와 가로채기 각각 2회씩 기록했다. 여기다 공중볼 경합에서 무려 8차례나 승리하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양 팀 통틀어 최다였다. 그만큼 그의 공중볼 경합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민재는 특히 과감한 전진 수비를 연이어 선보였다. 하프라인까지 올라가 사전에 패스를 차단하거나, 또 후방에서도 상대 공격수가 슈팅을 때리기 전에 미리 달려들어 볼을 빼앗는 등 특유의 그가 잘하는 움직임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폿몹’과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각각 7.7점과 7.1점을 줬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 내에서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였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괴물(The Monster)’은 오늘 대단했다. ‘벽’이었다”고 극찬을 보냈다.
김민재의 활약에 더해, 르로이 사네(27)와 마티스 텔(18)의 연속골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3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순위표 2위(3승·승점 9)를 유지했다. 1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9)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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