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국고보조금 5조4445억원 반영… GTX·KTX 교통망 확충

강승훈 2023. 9. 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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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내년에 총 5조444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국회에 제출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인천의 국고보조금 반영액을 잠정 집계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가 정부예산안에 반영됐지만 앞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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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내년에 총 5조444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국회에 제출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인천의 국고보조금 반영액을 잠정 집계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액 5조651억원 대비 3794억원(7.5%)이 증가한 규모다.

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가 정부예산안에 반영됐지만 앞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교통망 확충을 위한 GTX-B노선 3562억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1145억원, 인천발 KTX 건설 746억원, 영종∼신도 도로 250억원 등이 포함됐다.

섬 지역 식수원 개발 121억원,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200억원, 국립 인천해양박물관 건립 209억원 등 시민들 생활 불편 해소와 편익 증진 차원의 내용이 담겼다. 당초 신청액보다 감액됐거나 미반영된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경인권역 재활병원 노후장비 교체 등 현안은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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