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옥션 "키아프리즈 기간 특별전…이유라·오세·김호재·호크니·스콧 칸 등 50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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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시장은 이미 잘 준비된 시장이다."
필립스(PHILLIPS)옥션이 올해도 키아프 서울·프리즈서울(키아프리즈) 기간 한국에서 특별전을 열고 옥션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서울에 내한 한국 기자들을 만난 조나단 크로켓(Jonathan Crockett) 필립스 아시아 회장 겸 20세기·동시대 미술 아시아 총괄책임자는 "지난해 필립스 코리아 서울 사무소 개설 후 반응이 뜨겁고 전시의 대성공으로 필립스의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엄청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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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한국 미술시장은 이미 잘 준비된 시장이다."
필립스(PHILLIPS)옥션이 올해도 키아프 서울·프리즈서울(키아프리즈) 기간 한국에서 특별전을 열고 옥션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서울에 내한 한국 기자들을 만난 조나단 크로켓(Jonathan Crockett) 필립스 아시아 회장 겸 20세기·동시대 미술 아시아 총괄책임자는 "지난해 필립스 코리아 서울 사무소 개설 후 반응이 뜨겁고 전시의 대성공으로 필립스의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엄청나다”고 말했다. "한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심에 위치해 있고 예술 작품을 반입·반출할 수 있는 개방성, 예술품 전문 물류와 보험 회사 등의 활성화에 따른 안정적인 보안 및 작품보호 시스템 등 기본적인 체계를 갖췄다"며 “전세계적으로 아시아 미술 전체가 주목받고 있지만 특히 한국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정말 대단하다"고 했다.
특히 한국 컬렉터들은 단순히 이름이 잘 알려진 작가 뿐 아니라 젊은 작가들, 떠오르는 작가들에 대한 인지도나 관심이 세계에서 제일 빠른 그룹 중 하나"라며 "컬렉터들이 단순 투자 목적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성숙한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나단 크로켓 회장은 2016년 필립스에 합류했다. 런던 크리스티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런던 소더비에서 현대 아시아 미술담당 이사 겸 수석 스페셜리스트로 근무했다. 필립스에 입사, 아시아 전역에서 필립스의 성장을 주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 홍콩에 필립스 지역 본부를 설립하는 데 일조했다. 2023년 봄, 홍콩의 서구룡 문화지구에 위치한 헤르조그 앤 드 뫼롱(Herzog & deMeuron)과 LAAB 건축사무소가 설계한 아시아 신사옥을 통해 필립스의 입지를 더욱 확 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떠오르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많은데 특히 한국 작가들을 더 많이 조망하고 소개하려고 했다"
부사장인 나가사와 타카코(Takako Nagasawa)도 "서울은 글로벌 예술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서울 특별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타카코 부사장은 "작년 9월, 서울에서 열린 프리즈 기간에 맞추어 기존의 경매 일정을 벗어난 첫 번째 전시회를 개최했을 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도 더 큰 규모의 팝업 전시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이번 전시에서는 잘 알려진 거장들의 작품과 최근 주목 받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했다.
한화생명이 후원하는 서울 특별전에는 한국의 이유라, 오세, 김호재와 수잔 첸(Susan Chen), 힐데 린 헬펜슈타인(Hilde Lynn Helphenstein), 카이판 왕(Kaifan Wang) 등 신진 작가와,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스콧 칸(Scott Kahn), 헤르난 바스(Hernan Bas) 등 거장등 37명의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최근 세계적인 경매사들을 달구고 있는 스콧 칸(Scott Kahn)의 1985년 작품 Resting By The Stream (첫 페이지 그림)이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 중인 스콧칸은 기억, 경험, 감정의 프리즘을 통해 놀라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내러티브를 표현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빛, 그림자 그리고 깊이를 놀랄 만큼 세밀하게 다루며 신중하고 체계적인 구성으로 주제에 접근해 컬렉터들을 사로잡고 있다.
필립스는 이번 전시에서 20세기&동시대 미술 및 시계 부문 홍콩 가을 경매의 하이라이트 작품도 소개한다. 오는 9일까지 서울 삼청동 송원아트센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소개된 작품은 필립스 홍콩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구매 할 수 있다.
한편 필립스옥션은 지난해 한국 사무소를 개설, 케이옥션 이사 출신 서민희 대표를 임명했다. 필립스 옥션은 1796년 영국에서 시작한 세계 3대 옥션사로, 왕실과 귀족 가문의 그림을 판매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버킹엄 궁전 내에서 경매를 진행한 유일한 경매 회사다. 한국 시장에는 2018년 진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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