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구서 겨룬다면 가장 나쁜 분 골라서 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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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과 관련해 "만약 대구에 가서 정정당당하게 겨뤄보자고 한다면 가장 나쁜 분을 골라서 붙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의 이런 발언은 내년 총선에서 대구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대구 경북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과 이른바 '윤핵관'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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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과 관련해 "만약 대구에 가서 정정당당하게 겨뤄보자고 한다면 가장 나쁜 분을 골라서 붙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진행 중인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시민들과 만나 "'윤핵관'을 보면 열받아서 보수 확장보다는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의 이런 발언은 내년 총선에서 대구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대구 경북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과 이른바 '윤핵관'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전 대표는 "대구에서 요즘 정치하는 분들, 참 말들이 없다. 공천 받겠다고 맹종 모드로 가는 사람들이 조금씩 나올 것"이라며 "'윤핵관'이라는 사람들은 그런 분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하나의 목표를 삼고 거기에 대해 노력하면 '윤핵관'들은 그걸 막겠다고 달려드는 분들이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다만 자신이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될 경우 과거 유승민 전 의원이 4선을 했던 대구 동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는 예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093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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