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인재를 찾아라"… 3년째 미국찾은 신학철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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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대 신성장동력을 이끌 연구개발(R&D) 인재 확보를 위해 3년 연속 미국을 찾았다.
신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운 지금을 누군가는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하겠지만 저는 오히려 모든 것이 가능한 기회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과 같이 뛰어난 인재들이 함께 해준다면 미국에서도 전지 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저탄소 리더십을 강화하는 등 LG화학이 그리는 미래는 더 빠르고 선명하게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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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대 신성장동력을 이끌 연구개발(R&D) 인재 확보를 위해 3년 연속 미국을 찾았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에 입사하기 전 3M 수석부회장까지 올라갔고 미네소타한인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해외에서 다양한 인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신 부회장이 지난달 31일 최고기술책임자, 각 사업부 연구소장 등 주요 연구개발 경영진들과 함께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캠퍼스(BC) 투어'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BC 투어는 경영진이 출장 일정과 연계해 현지 우수 인재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지 실시하는 대표적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이다.
신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운 지금을 누군가는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하겠지만 저는 오히려 모든 것이 가능한 기회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과 같이 뛰어난 인재들이 함께 해준다면 미국에서도 전지 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저탄소 리더십을 강화하는 등 LG화학이 그리는 미래는 더 빠르고 선명하게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캘리포니아공대 등 북미 지역 주요 20여개 대학에서 석·박사 40여명이 초청됐다. 참석 인재들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 친환경·바이오 소재, 신약 개발 등 LG화학의 3대 신성장동력을 가속화할 전공자들로 이뤄졌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R&D 현황과 변화 방향 등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참석한 인재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신 부회장이 R&D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을 찾은 것은 올해로 세 번째다.
각 사업본부 연구개발 부분 핵심 경영진들은 지속가능한 소재와 솔루션, 전지 소재의 기술 비전,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R&D 도전 등 성장동력 분야별 주요 과제와 기술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으로 전지 소재, 친환경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글로벌 혁신 신약을 선정했다. 해당 분야 매출 비중을 지난해 21%(6조6000억운)에서 2030년 57%(40조)로 끌어올려 '톱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 포트폴리오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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