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북 "어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발사는 전술핵공격 가상발사훈련"
북한은 지난 2일 새벽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전술핵공격 가상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적들의 침략전쟁 기도를 억제할 수 있는 행동 의지와 능력을 철저히 시위한 데 대한 해당 군사훈련 명령을 하달했다"며 전날 새벽 "적들에게 실질적인 핵위기에 대해 경고하기 위한 전술핵 공격 가상 발사훈련"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전략순항미사일운용부대가 해당 군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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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EPL 개막 4경기 만에 득점포 가동 시작…해트트릭 폭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4경기 만에 2023-2024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024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1-1 동점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리그 10골을 포함해 공식전 14골을 넣은 손흥민의 새로운 시즌 첫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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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세수결손에 '역대급' 공자기금 여윳돈 투입한다
유례없는 세수 결손분을 충당하기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재원이 역대 최대 규모로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자기금이란 여러 기금의 자금을 통합관리하는 계정으로 '공공기금의 저수지'로 불린다. 다른 기금들의 여유 재원을 빌려오거나(예수) 자금이 부족한 곳에 빌려주는(예탁) 총괄계정 역할이다. 3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통상 기금 여유재원은 최대 5조원을 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획재정부는 다른 기금 예탁금을 조기 회수하는 방식으로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도는 재원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추경예산안 편성 없이도 '세수 펑크'에 대응 가능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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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 회사 주식 못팔겠다"…총리 비서실장, 행정소송 제기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배우자의 수십억원대 회사 주식을 백지신탁하라는 정부 판단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박 실장은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달 말 서울행정법원에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의 백지신탁 처분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며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돼 백지신탁은 보류됐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앞서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에 배우자 주식의 백지신탁 처분에 불복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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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윤미향 의원 조총련 행사 참석에 "적절하지 않다"
외교부가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 참석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해오고 있는 시점에서 조총련 관련 행사에 참석한 것은 더더욱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이 일본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주일 한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국회사무처는 공문을 통해 윤 의원의 일본 방문 관련 협조를 요청해왔으며, (외교부는) 요청 범위 내에서 협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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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문항 빠진 수능 어떻게 나올까…9월 모의평가 6일 실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6일 실시된다. 6월 모의평가 후 정부가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상황에서 올해 수능의 난이도 등 출제 경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유일한 시험이어서 수험생들의 이목이 쏠린다. 평가원은 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3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일제히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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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중도탈락 작년 2천131명 '5년새 최다'…"의대 진학 추정"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작년(2022학년도) 중도 탈락자가 2천131명으로 최근 5년 새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과생들의 중도 탈락자가 많아지고 있어 교차지원에 따른 부적응이나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사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중도 탈락자는 1천339명(2018학년도·재학생의 1.8%)→1천415명(2019학년도·1.9%)→1천624명(2020학년도·2.1%)→1천971명(2021학년도·2.6%)→2천131명(2022학년도·2.8%) 등으로 증가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중도 탈락 사유에는 자퇴,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등이 있으며 보통 자퇴(81.4%·2022학년도 기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학교를 다니다가 다시 대입을 준비해 합격 통보를 받은 후 1∼2월 중 자퇴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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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더위에 8월 전기사용량 '여름 최대치' 찍어
지난 8월 연일 계속된 무더위로 전기 사용량이 역대 여름 최고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반 가정과 상점을 비롯한 상업 시설의 냉방용 전기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전기요금이 큰 폭으로 오른 만큼 4인 가구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지난해 8월에 비해 20% 더 전기를 썼다면 70% 이상 오른 11만원대 8월 전기요금을 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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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흐리고 가끔 비…낮 최고기온 25∼31도
일요일인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는 밤에도 곳에 따라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4일 아침까지) 5∼40㎜, 강원 영동(5일 오전까지) 10∼60㎜, 강원 영서(영서 북부 4일 아침까지) 5∼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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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서 돌연변이 30여개 더 많은 코로나19 새 변이 확산 조짐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코로나19 새 하위변이 BA.2.86이 미국에서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텍사스주 휴스턴 감리교 병원 유전자 분석 조직인 게놈 시퀀싱 팀은 BA.2.86 변이를 처음 확인됐다. 같은 날 오하이오주 보건부 국장 브루스 밴더호프 박사는 자신의 주에서 한 건의 BA.2.86 변이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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