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 테니스 US오픈 무난히 16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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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남자 단식 16강에 안착했다.
알카라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500만달러·약 857억6000만원)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다니엘 에반스(28위·영국)를 3-1(6-2 6-3 4-6 6-3)로 제압했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가 엘리나 스비톨리나(26위·우크라이나)를 2-1(6-4 4-6 6-2)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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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US오픈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남자 단식 16강에 안착했다.
알카라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500만달러·약 857억6000만원)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다니엘 에반스(28위·영국)를 3-1(6-2 6-3 4-6 6-3)로 제압했다.
1, 2회전 무실세트 승리를 거뒀던 알카라스는 이날 처음으로 한 세트를 내줬으나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승리를 수확했다.
알카라스의 다음 상대는 마테오 아르날디(61위·이탈리아)다. 둘은 지금까지 한 번도 맞붙은 적 없다.
알카라스는 경기 후 "에반스는 까다로운 상대였다. 16강에 올라 정말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을 지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 후보로는 알카라스와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꼽히는데 두 선수 모두 무난히 3회전에 진출해 재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각각 1, 2번 시드를 받은 둘은 결승에서만 만날 수 있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가 엘리나 스비톨리나(26위·우크라이나)를 2-1(6-4 4-6 6-2)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현재 미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페굴라는 2017년 슬론 스티븐스 이후 6년 만에 미국 선수의 US오픈 여자 단식 챔피언에 도전한다.
이 밖에 정친원(23위)과 왕신위(53위·중국) 등 중국 선수 2명이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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