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이 만든 만든 ‘비건 버거’, 햄버거 본고장 간다

이윤재 기자(yjlee@mk.co.kr) 2023. 9. 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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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대화엄사 ‘비건 버거’
내년 미국 동남아 진출 예정
화엄사에서 출시한 비건버거. [사진출처=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 지리산 대화엄사가 식물성 비건 버거(vegan burger)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뉴욕과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화엄사 비건 버거는 쌀을 주원료로 한 번(빵)과 콩 단백질을 이용한 패티를 사용하며 치즈, 소스 등을 모두 식물성 재료로 만든다.

화엄사는 그동안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 세계요가의 날 기념 요가 대축제, 모기장 영화음악회 등 대중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시도를 해 호응을 얻었다.

대중들이 불교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버려지는 원두 마대를 가방으로 재탄생시킨 친환경 화엄사 굿즈를 선보인 데 이어 채식 식품 출시에 나섰다.

화엄사와 비건 버거 사업자인 그린마타는 전날 사업조인식을 열고 직영 전문점과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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