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일 서울 경제현장 방문…민생행보로 이재명 단식과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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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4일 서울의 한 경제 관련 기관을 방문해 민생행보에 나선다.
하지만 지도부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일째 대정부 투쟁 성격의 단식에 들어간 만큼, 이에 맞서는 차원의 대응은 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민생행보 차원의 현장 방문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지도부는 이 대표 단식에 맞서 당분간 경제·산업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 민생행보로 민주당과 차별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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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4일 서울의 한 경제 관련 기관을 방문해 민생행보에 나선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는 서울 소재의 한 경제 관련 기관을 찾아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당초 지도부는 4일부터 5일 1박2일간 버스를 타고 민생 현장을 찾는 이른바 '민생버스'의 출범식을 열 예정이었지만, 일정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해 해당 일정을 순연했다.
하지만 지도부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일째 대정부 투쟁 성격의 단식에 들어간 만큼, 이에 맞서는 차원의 대응은 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민생행보 차원의 현장 방문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첫 현장으로 서울을 결정한 것을 두고도 당 안팎에서 제기된 '수도권 위기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지도부는 인천 국회의원 연찬회, 경기도의회 워크숍 참여 등 연이은 수도권 일정을 소화하며 위기론 타파에 공을 들여왔다.
당분간 지도부는 이 대표 단식에 맞서 당분간 경제·산업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 민생행보로 민주당과 차별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지도부는 민생버스가 준비되는 대로 매주 1~2회 민생버스를 타고 전국을 순회하며 민생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과거 민주당도 민생버스를 띄운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8주간 전국 순회 일정을 소화했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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