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만두가게서 일하는 LGU+ 직원들…'배우는 식당' 정체

소상공인 특화 통신·디지털 상품 적용…역삼동에 식당연구소 1호점 오픈
'테스트베드' 식당 현장에서 상품의 사용성 직접 점검…연대 2호점 추가

LG유플러스가 더본코리아와 함께 ‘식당연구소’ 1호점 ‘배우는 식당’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소상공인을 위한 통신·DX(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기술 개발에 힘써 온 LG유플러스(032640)가 직접 식당 운영에 나선다. 회사가 개발한 요식업 솔루션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보완점을 찾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강남구 역삼동에 식당연구소 1호점 '배우는 식당'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장기간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더본코리아와 공동 운영한다. 백종원 대표의 레시피로 만든 만두를 판매하는 실제 식당이다.

식당연구소에는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요식업 소상공인 특화 상품인 'U+우리가게 패키지(무선인터넷, 결제안심인터넷, 우리가게AI, 지능형CCTV)'와 출시 준비중인 'DX 솔루션(주문∙결제솔루션, 예약∙대기솔루션, 사장님광장솔루션 등)'이 설치됐다.

소상공인 대상 상품을 기획·개발한 직원들이 팀 단위로 일주일씩 순환근무하는 방식으로 실제 매장을 운영한다. 'U+우리가게 패키지' 및 'DX솔루션' 상품의 사용성을 업무에 적용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더본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을 검증하고 소상공인 요식업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식당연구소 1호점의 성과를 토대로 연내 새로운 콘셉트와 메뉴의 2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