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위기 진원지 비구이위안, 7100억원 상환 유예

권영미 기자 2023. 9. 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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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인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해외명 컨트리가든)이 채권단으로부터 39억 위안(약 7100억원) 상환의 연기를 승인받았다.

분석가들은 이번 조치가 중국내 채권 보유자들에게 다소 안도감을 줄 수 있지만 중국이 위기에 처한 부동산 부문의 위험을 해소하고 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비구이위안은 다음주에는 총 2250만달러인 두 건의 해외 달러 채권 유예기간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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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위치한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 센터 건물. 건물 아래 로고가 보인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인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해외명 컨트리가든)이 채권단으로부터 39억 위안(약 7100억원) 상환의 연기를 승인받았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채권자들은 4일 만기가 도래하는 사모 채권의 기한 연장 여부를 찬반투표해 56%의 찬성을 얻었다. 이에 이 채권은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분할상환할 수 있게 됐다.

분석가들은 이번 조치가 중국내 채권 보유자들에게 다소 안도감을 줄 수 있지만 중국이 위기에 처한 부동산 부문의 위험을 해소하고 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비구이위안은 다음주에는 총 2250만달러인 두 건의 해외 달러 채권 유예기간이 종료된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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