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日이타쿠라에 판정승…뮌헨, 리그 개막 3연승

박대로 기자 2023. 9. 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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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시즌 첫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그 개막 3연승을 도왔다.

김민재는 상대팀 일본인 수비수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와 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코너킥 수비 때 김민재가 다른 선수들을 견제하는 사이 이타쿠라 고가 자유로운 상태에서 머리로 탄도 높은 슛을 시도해 골을 넣었다.

묀헨글라트바흐전을 승리로 장식한 김민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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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묀헨 공격수 치반차라 완벽 봉쇄
이타쿠라, 득점 불구 리로이 자네에 골 허용
[묀헨글라트바흐=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오른쪽)가 2일(현지시각)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3-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2-1로 승리했다. 2023.09.03.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시즌 첫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그 개막 3연승을 도왔다. 김민재는 상대팀 일본인 수비수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와 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뮌헨은 3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 있는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뮌헨은 개막 3연승으로 레버쿠젠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 묀헨글라트바흐는 1무2패로 15위로 처졌다.

직전 리그 3경기에서 체력 관리 차원에서 주로 후반전에 교체돼 나갔던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처음으로 전후반을 다 뛰었다.

김민재는 전반 초반 적극적으로 코너킥 공격에 가담하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 18분 김민재는 상대 최전방 공격수 토마시 치반차라를 막았다. 김민재는 터치라인에서 치반차라를 따라잡은 뒤 역습을 저지하고 끝내 공을 뺏어냈다.

김민재는 전반 21분 동료가 공을 뺏겨 역습이 시작되는 단계에서 상대 패스를 끊었다.

전반 25분 프리킥 수비 때는 김민재가 상대 수비수 마빈 프리드리히의 헤더슛을 방해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밖으로 나갔다.

김민재는 기싸움에서도 지지 않았다. 전반 27분 동료가 상대 거친 태클에 공을 뺏기자 김민재는 치반차라를 향한 거친 슬라이딩 태클로 응수하며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전반 28분에는 치반차라를 향한 연이은 크로스를 끊어냈다.

[묀헨글라트바흐=AP/뉴시스] 뮌헨전에서 골 넣은 이타쿠라 고. 2023.09.03.

그러다 전반 29분 뮌헨은 이타쿠라 고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수비 때 김민재가 다른 선수들을 견제하는 사이 이타쿠라 고가 자유로운 상태에서 머리로 탄도 높은 슛을 시도해 골을 넣었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한 김민재는 후반 5분 코너킥 공격에 가담해 공을 떨궜지만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13분 뮌헨이 동점골을 넣었다. 뮌헨 공격수 리로이 자네가 골을 넣었다. 이타쿠라 고가 몸을 던졌지만 막지 못했다.

김민재는 자네와 공을 주고받으며 공격 작업을 도왔다. 후반 42분 뮌헨이 역전골을 넣었다. 코너킥 공격에서 마티스 텔이 헤더로 역전골을 뽑았다.

김민재는 경기 막바지까지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김민재는 후반 추가 시간 3분 공중 경합 후 상대 공간 패스까지 차단하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김민재는 후반 추가 시간 6분에도 상대 공간 패스를 예측해 뺏어냈다.

추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96점을 줬다. 6.96점은 키미히(8.9점), 자네(8.8점), 데이비스(7.2점)에 이어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아울러 뮌헨은 묀헨글라트바흐전 부진을 끊었다. 2021년 5월 이후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뮌헨은 2년여 만에 승리를 맛봤다.

묀헨글라트바흐전을 승리로 장식한 김민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김민재가 클린스만호에 합류하는 것은 지난 3월 A매치 이후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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