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3]LG, 스마트홈 솔루션 구축…류재철 사장 "가전시장 판 바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예고한 LG전자(066570)가 미래 비전의 일환으로 생활가전사업에서 '스마트홈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
3일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 참가해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생활가전사업에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제품 넘어 서비스까지 종합 솔루션
냉난방공조·볼륨존 빌트인·업(UP)가전 3개축
[베를린(독일)=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예고한 LG전자(066570)가 미래 비전의 일환으로 생활가전사업에서 ‘스마트홈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 가전을 넘어 에너지와 냉난방 공조 등을 망라해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류 사장이 밝힌 스마트홈 솔루션은 가전제품의 하드웨어적인 기능을 넘어 서비스 등 논하드웨어(Non-HW)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한 개념이다. 가전제품과 관련한 각종 무형의 서비스도 제공해 종합적인 가전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지난 7월 조주완 LG전자 대표가 공개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비전의 연장선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스마트홈 솔루션 제공을 위해 고효율 냉난방 공조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현에 속도를 내는 유럽에선 에너지 절감에 유리한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이 주목을 받는다. LG전자는 고효율 인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에서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티어 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유럽 지역별 현지 업체들은 가스나 기름을 사용해 난방을 하는 반면 우리 회사는 전기를 이용한 히트펌프 제품”이라며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에 강점이 있는 우리 제품이 현지 업체들과의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LG전자는 글로벌 빌트인 시장 중 비중이 큰 유럽에서 초프리미엄 라인업 외에 볼륨존(중간가격대 제품 시장)을 공략할 제품을 내놓으며 스마트홈 솔루션 구현에 한발짝 다가간다. LG전자가 IFA 2023에서 공개한 빌트인 신제품은 △인스타뷰 오븐 △식기세척기 △후드 일체형 인덕션 등이다.
업(UP)가전 2.0도 스마트홈 솔루션 구현에 중요하다. 업가전 2.0은 가전제품의 기능을 다운로드해 추가하거나 자주 쓰지 않는 기능은 지울 수 있고 △모바일 비대면 세탁 △세제 및 유제품 정기배송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 등 가사 서비스도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류 사장은 “다음달부터는 LG전자 베스트샵에서도 업가전 2.0을 판매할 것”이라며 “업가전 2.0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빗길을 시속 135km로...레이디스코드 사망 사고 [그해 오늘]
- '폼 미쳤다!' 손흥민, 원톱 변신하자 해트트릭...토트넘 대승 견인(종합)
- [단독]다주택자 '50년 주담대' 중단…잔금대출도 손본다
- 개그맨 김경진, 부동산만 3채?…아내에 빌라 선물까지[누구집]
- 24명 부상자 낸 부산 목욕탕 폭발 사고…원인은 '유증기' 추정
- 수천만원 빚 숨긴 예비신부와 ‘재산계약서’ 쓸까요[양친소]
- 김명수 체제 아래 늘어난 ‘재판지연’…그 이유는?[판결왜그래]
- '해트트릭 폭발' 손흥민, '맨오브더매치' 선정...현지평점 10점 만점
-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첫 풀타임...역전승·3연승 견인
- [시니어 건강] 유난히 낮에 잠이 쏟아진다면? 치매 초기 단계 일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