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고속도로·연륙·연도교 공사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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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도내 고속도로, 연륙·연도교 등 주요 공사 예산이 반영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3일 밝혔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전남지역 도로 분야 예산은 4천827억원으로 2023년도 반영된 예산보다 613억원(14.5%)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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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도내 고속도로, 연륙·연도교 등 주요 공사 예산이 반영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3일 밝혔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전남지역 도로 분야 예산은 4천827억원으로 2023년도 반영된 예산보다 613억원(14.5%)이 늘었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광주~강진)에 1천28억원이 반영돼 2026년 완공할 수 있다.
2단계(강진~완도) 구간도 지난 8월23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1단계 준공 이전에 연이어 착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연륙·연도교 및 주요 간선도로망 12건에 3천749억원이 확보됐다.
특히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국도 77호선 단절 구간을 모두 연결하기 위한 ▲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연결도로(1천54억원) ▲ 여수 화태~백야 연결도로(535억원) ▲ 여수~남해 해저터널(400억원) 건설에 많은 예산이 반영돼 적기 완공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도 77호선 단절 구간이 모두 연결되면 서남해안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주 하남에서 장성 삼계를 잇는 광역도로 사업에 50억원이 반영돼 광주와 전남을 잇는 교통망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긴축재정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반영돼 할 사업이 있다"며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향후 국회 심사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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