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정부예산 5조4,445억 확보…올해보다 7.5%↑

유경훈 기자 2023. 9. 3.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국회에 제출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인천시의 내년 국고보조금 반영액을 잠정 집계한 결과, 총 5조 4,445억 원으로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강력한 재정 건전화와 강도 높은 지출 재구조화로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지만, 이에 머물지 않고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오른쪽서 다섯번째)이 7월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ㆍ경기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국회에 제출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인천시의 내년 국고보조금 반영액을 잠정 집계한 결과, 총 5조 4,445억 원으로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4년도 국고보조금 목표액(5조 원) 보다 4,445억 원이 더 많은 것으로, 올해 확보액(5조 651억 원) 대비 3,794억 원(7.5%)이 증가한 규모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2005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인 2.8%인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의 강력한 재정 건전화와 강도 높은 지출 재구조화로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지만, 이에 머물지 않고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인천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인천시 교통망 확충을 위한  ▲GTX-B노선(3,562억 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1,145억 원) ▲인천발 KTX 건설(746억 원) ▲영종 ~ 신도 도로건설(250억 원)과 ▲침수 재해위험 대비를 위한 우수저류시설 설치(178억 원) 등이 포함됐다. 


그 밖에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121억 원)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200억 원) ▲국립 인천해양박물관 건립(209억 원) ▲가족센터 건립(12억 원) 등 시민 생활불편 해소와 편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반영됐다.


또한, 인천시는 당초 요구했던 국비 신청액보다 감액됐거나 미반영된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35억 원)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11억 원) ▲경인권역 재활병원 노후장비 교체(29억 원)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협조와 국비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상길 인천시 재정기획관은 " 인천시 국고 보조금이 역대 최대 규모로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오는 12월 국회에서 정부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주요 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투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